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1억 내수론 (문단 편집) === [[일본]]의 1억론과의 연관성 === 1억으로 시작하는 용어(소위 1억론)의 유래가 대부분 [[일본]]에서 시작함을 보았을 때, 1억 내수론 역시 일본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 특히 그들의 근현대사에 있어 1억이 갖는 의미는 매우 특별한데, 일본 역사상 크게 3번 사용되었다. 첫째는 1930-40년대의 [[1억 총옥쇄]]로 역사적 배경은 [[1억 총옥쇄]] 문서를 참고. [[태평양 전쟁]] 개전 직전 1940년을 기준으로 [[괴뢰국]]이던 [[만주국]]을 제외하고 [[창씨개명]]과 [[내선일체]] 등의 내지화 정책의 영향권에 들어가있던 [[일본 제국]]의 ‘법률상’ 일본인[* 당연히 형식적으로만 동등한 취급을 했을뿐 실제로는 본토의 ‘진짜 일본인’과의 차별이 만연했다.]의 수 가 각각 본토(오키나와 포함)와 조선, 대만, 가라후토를 합쳐 1억 522만명에 달하였다. [[https://en.wikipedia.org/wiki/Demography_of_the_Empire_of_Japan |출처]] 즉, 제국주의적 전성기로서의 의미를 갖는 1억이다. 둘째는 1970-80년대의 1억 총중류로 일본의 고도 성장기와 곧이어 나타나는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버블시기]]에 생겨난 개념이다. 정확히는 일본인 전체[* 총인구는 당시기준으로 1억에서도 2000만명이 더 넘었다.]가 아닌 그 중 90%에 달하는 1억에 육박하는 인구가 스스로 중산층이란 인식을 갖는다는 설문조사로부터 유래하여[[https://ko.wikipedia.org/wiki/일억총중류|출처]] 물질적 성장을 이루었음에도 지니계수가 당시기준 0.2후반대에 불과하여 분배가 고루되었던 경제적 전성기로서의 의미를 갖는 1억이다. 셋째는 2010-2020년대의 1억 총활약으로, 2016년 [[아베 신조]] 총리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 통상 2050-60년을 일본 인구가 1억 밑으로 내려가는 시점으로 잡는다.]에 대한 대책으로 제시한 개념으로, 출산대책을 대폭 강화하되 어쩔 수 없이 부족한 부분은 이민을 통해 총인구 1억명을 매꾸어 나가겠다는 것이 주된 요지이다. 즉 인구대책으로서의 의미는 갖는 1억이다. 종합하여 보았을 때, 일본은 공통적으로 1억의 인구를 [[강대국|국제사회에서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준점]]으로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셋 중 어느 것이 실제 유래에 해당하든지 간에 한국내 1억 내수론은 동아시아의 국제정치 속에서 한국이 주변국으로 전락하지 않고 당당한 일원으로써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의미가 강하게 주입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에 대한 현실적 방안으로 1억 내수론이 [[남북통일]]과 통일로 인한 베이비붐 등의 내셔널리즘적 요소가 한세트로 따라 묶이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국제정치적 관점과는 별개로, 현실적으로 1억의 인구가 [[내수]]를 비롯한 한국의 경제에 긍정적 영향만을 미칠 것인가는 별개의 문제다. 즉, ‘일본이 강했을 때 마침 1억이었다’와 ‘1억이었기 때문에 일본은 강했다’는 원인과 결과가 뒤바뀐 전혀 다른 명제인 것이다. 실제로 일본의 전자산업 몰락과 [[한류]]의 세계적 유행을 다룬 논문들을 읽다보면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표현이 있다. 일본은 거대한 인구와 비대화된 내수시장으로 인해 세계에서 일본인 입맛에 맞는 것을 선택해 들여오는 ‘내재적 세계화(Internal globalism)’가 가능했지만 한국은 비좁은 내수에서 탈출하여 세계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스스로가 세계인의 입맛에 맞추어지는 ‘외재적 세계화(External globalism)’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전자는 [[갈라파고스화|각종 독자규격과 매니악해진 내수용 상품으로 인해 세계 시장에서 도태되었으며]], 후자는 글로벌 트렌드와 국제 기준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세계적 흐름에 뒤쳐지지 않고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1억 내수론과 함께 운운되는 ‘일본은 인구가 1억이라 세계가 어찌됐든 자기들끼리 먹고산다’ 따위의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특히 일본은 내수와 인구로 인해 국제정치에서의 목소리는 높일지언정 오히려 내수와 인구에 안주하는 바람에 세계 시장에서의 상품 영향력을 꾸준히 축소시켜와서 이로 인해 세계 시장에서 도태되고 만 것이다. ~~물론 내수시장도 막강한 주제에 글로벌 트렌드까지 주도하는 [[미국|예외]]는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